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신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3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바이오코스닥액티브'의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들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펀드 매니저의 재량으로 기초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전략을 채택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역시 'MIDAS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출시를 준비하며 시장 진입을 예고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바텀업(Bottom-up) 주식 선정 전략을 바탕으로 바이오 섹터 내 저평가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자산운용사들의 연이은 신규 상품 출시는 국내 바이오 액티브 ETF 시장의 외형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 구도를 형성하던 시장에 새로운 경쟁자들이 합류하며 투자 자금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기존 국내 바이오 액티브 ETF 시장에서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8월 3일에 상장된 이 ETF는 7월 1일 기준 순자산 4954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규모를 형성했다.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에는 알테오젠(11.9%), 리가켐바이오(9.1%), 한올바이오파마(7.0%) 등이 편입되어 있다. 특정 기업에 대한 집중 투자보다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산업 내 주요 기업에 자산을 배분하는 구조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K바이오액티브' 또한 순자산 28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주요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 상품은 2023년 8월 상장되어 거래를 시작했다. 해당 ETF의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은 알테오젠(15.6%), 리가켐바이오(10.8%), 에이비엘바이오(8.1%)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 합계가 70.2%에 달해 핵심 기업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3월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를 상장하며 경쟁에 합류했다. 이 ETF는 7월 1일 기준 1675억원의 순자산을 모았다. 기술 이전 모멘텀이 기대되는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운용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구성 종목 중 알테오젠(13.7%), 리가켐바이오(11.7%), 에스티팜(7.3%)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NH-Amundi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바이오 액티브 ETF 역시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4년 11월 상장한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는 순자산 129억원을 기록 중이다. KB자산운용의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2024년 12월에 상장되어 639억원의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최근 바이오 액티브 ETF들의 수익률은 단기적인 조정 국면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일 기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와 'TIME K바이오액티브'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각각 -7.13%, -8.16%를 기록했다. 다른 상품들 역시 구간에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다만 1년 장기 수익률 기준으로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가 16.13%, 'TIME K바이오액티브'가 16.26%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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