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파나진, PNA 기반 AOC 특허 경쟁력 강화

γ-ACA 변형 PNA 치료용 조성물 특허 출원 정부 IP-R&D 사업 선정으로 전략 고도화

산업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06. 30. 08:47
출처=HLB파나진 홈페이지
출처=HLB파나진 홈페이지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HLB파나진은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 분야에서 핵심 특허 출원과 정부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HLB파나진은 최근 '감마(γ) 변형 PNA(인공 DNA)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 특허는 회사의 독자적인 펩타이드 핵산(PNA) 플랫폼에 감마-아미노카르복실산(γ-ACA) 변형 기술을 접목한 것이 핵심이다.

AOC는 항체의 표적 전달 기능과 핵산 치료제의 유전자 조절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치료제 접근법이다. PNA는 DNA나 RNA와 결합하도록 설계되는 인공 핵산 계열 물질로, 치료제 개발에서는 표적 유전자 조절을 위한 페이로드 후보로 활용될 수 있다.

앞서 HLB파나진은 γ-ACA 변형 PNA가 폐암 세포주에서 종양 유발 마이크로 RNA(miR-221-3p)를 억제하고 종양억제 유전자 CDKN1B(p27)의 발현을 회복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커런트 이슈 인 몰레큘러 바이올로지'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특허 출원은 해당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권리화를 추진하고 향후 치료제 개발 및 사업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HLB파나진은 이번 기술을 통해 AOC의 핵심인 PNA 기반 페이로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AOC 페이로드로 활용돼 온 포스포로디아미데이트 모르폴리노 올리고머(PMO) 등은 화학 구조가 고정돼 성능 고도화에 한계가 있지만, γ-ACA 변형 기술은 PNA 골격 설계 단계에서 핵산과의 결합력과 유전자 발현 억제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HLB파나진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이 추진하는 '2026년 하반기 3차 IP-R&D 전략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AOC 분야의 특허 장벽을 분석하고 글로벌 특허 확보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HLB파나진의 독자 플랫폼인 '변형 펩타이드 핵산-항체 접합체(Antibody-modified PNA Conjugate)' 개발과 관련한 특허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선행특허 분석을 통한 침해 리스크 회피 전략, 원천특허 창출 전략, 경쟁사 동향 분석을 통한 R&D 방향 제시 등이 핵심 과제로 포함된다.

HLB파나진 관계자는 "PNA 골격 설계 역량과 특허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ADC 이후 차세대 모달리티로 주목받는 AOC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 사업화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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