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차세대 친환경 항공연료 e-SAF 기술 개발 참여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25. 09:40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시설 AI 생성 이미지 (제공=현대건설)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시설 AI 생성 이미지 (제공=현대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차세대 친환경 항공연료(e-SAF) 생산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에너지 전환 분야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 ‘이산화탄소 전환을 통한 e-SAF 생산 기술개발’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4일에는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CCU 메가프로젝트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주관기관인 LG화학 등 참여기관들과 과제 수행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과제는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탄소 포집·활용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포집된 이산화탄소와 청정수소를 원료로 친환경 항공연료인 e-SAF를 생산하는 기술의 실증을 목표로 한다. e-SAF는 기존 바이오 기반 SAF의 원료 수급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과제에는 LG화학과 현대건설을 비롯해 산학연 10개 기관이 공동 참여한다. 참여기관들은 e-SAF 생산 기술을 실험 단계부터 실증 플랜트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실증 플랜트 설계·공정 최적화 지원

현대건설은 이번 과제에서 포집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e-SAF 생산 공정 연구와 실증 플랜트 설계 검토, 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를 통해 실증 플랜트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보유 연구설비를 활용해 생산 효율 향상 방안을 검증하고, 이산화탄소 전환 합성원유를 친환경 항공연료로 생산하기 위한 고도화 공정 연구도 공동 수행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연구를 통해 공정 간 연계 최적화와 제품 품질 향상을 추진하고, 향후 상업화가 가능한 통합 공정 기술 확보와 친환경 항공연료 생산 기술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CCU 기술과 수소·재생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해 친환경 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 걸친 통합 기술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탄소 저감 기술과 수소 생태계, 에너지 인프라를 연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친환경 연료 생산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과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기술 등을 바탕으로 수소, CCUS, 재생에너지 분야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수소, SAF, 원자력 등 에너지 전환 기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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