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자산운용이 IBK코스피액티브 ETF를 6월 중 상장한다.
- 코스피 액티브 ETF 시장은 현재 3개 상품이 경쟁 중이다.
- TIME 코스피액티브 순자산이 5335억원으로 가장 크다.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IBK자산운용이 코스피액티브 ETF 경쟁에 합류한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IBK자산운용은 내부적으로 'IBK코스피액티브' ETF를 준비하고 있다. 이 상품은 6월 중 상장되어 투자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IBK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ETF 라인업은 타 운용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이 자산운용사가 시장에 상장한 ETF 상품은 총 5개다. 이 중 'IBK200'은 2023년에 상장되었고, 'IBK K-AI반도체코어테크'를 포함한 2개 상품은 2025년에 상장됐다. 시장 점유율과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IBK자산운용은 신규 상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올해 4월 8일 'IBK미국AITOP10국채혼합50'을 상장한 것에 이어, 5월19일 'IBK코스닥150'을 론칭하며 2개의 상품을 시장에 연달아 내놓았다. 이번 'IBK코스피액티브' 출시는 올해 선보이는 세 번째 ETF 상품이다.
현재 국내 주식 시장대표 액티브 ETF 부문에는 3개의 주요 상품이 포진해 있다. 마이다스자산운용의 'MIDAS 코스피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피액티브'가 오랜 기간 시장을 형성해 왔다. 여기에 지난 5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KoAct 코스피액티브'를 새롭게 선보이며 3파전 구도를 만들었다. 이들 상품은 모두 코스피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운용된다.
각 상품의 순자산 규모와 상장 시점에는 명확한 차이가 존재한다. 2021년 가장 먼저 상장한 TIME 코스피액티브는 순자산 5335억원(6월 2일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를 유지 중이다. 같은 해 상장한 MIDAS 코스피액티브는 2248억원의 순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2026년 5월 상장한 KoAct코스피액티브의 순자산 규모는 291억원 수준이다.
운용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두 상품의 단기 및 장기 수익률을 살펴보면 각 운용사의 전략 차이가 두드러진다. 지난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MIDAS 코스피액티브가 33.78%를 기록하며 32.07%를 보인 TIME 코스피액티브를 앞섰다. 하지만 1년 수익률에서는 MIDAS 코스피액티브가 232.61%, TIME 코스피액티브가 224.15%로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 코스피 액티브 ETF의 구성 종목에는 뚜렷한 공통적인 특징이 반영되어 있다. 코스피 시장을 대표하는 반도체 대형주를 핵심 비중으로 담아 지수 추종력을 일차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실제 3개 ETF 모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편입 비중 1위와 2위에 올리며 높은 비중을 할애했다. 이는 시장 수익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개별 종목 발굴로 초과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기본 전략이다.
투자자가 펀드 운용의 대가로 부담해야 하는 총보수는 상품마다 상이하게 책정되어 있다. MIDAS 코스피액티브의 총보수는 0.2900%로 3개 상품 중에서 가장 낮게 설정되었다. 반면 TIME 코스피액티브는 총보수가 0.8000%로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 신규 상장된 KoAct 코스피액티브의 총보수는 중간 수준인 0.5000%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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