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고가차도 붕괴...4명 부상·2명 사망 (상보)

사회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5. 26. 16:13
26일 오후 2시32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인명 구조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26일 오후 2시32분께 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인명 구조와 수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도심에서 철거 작업이 진행 중이던 서소문고가차도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3분께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가도로 일부와 공사 잔해가 낙하하며 아래에서 작업하던 차량과 작업자 등을 덮치며 2명이 잔해에 깔려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숨진 2명은 50대·60대 남성으로 철거 작업 관계자로 추정된다. 구조된 4명 가운데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상태로 위중한 상황이다. 나머지 3명은 허리나 머리, 갈비뼈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당국은 사건 접수 6분 만인 오후 2시 38분께 현장에 선착대를 보내 구조를 시작했다. 오후 2시 49분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62명과 장비 16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경찰도 30여명을 투입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원거리 도로 통제에 나섰다.

무너진 고가가 고가 아래 철로를 덮치며 현재 서대문역~경찰청앞 도로가 통제중이고, 서울역에서 신촌역 사이 열차 운행은 중단된 상태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현장에서 붕괴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실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아울러 서울시, 서대문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 기관이 인명구조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하고,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또 인근 지역의 수용 가능한 의료 시설을 파악하고 부상자를 확인하면 신속하게 이송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현장 활동 중인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경찰청도 추가적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통제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소문고가차도는 1966년 준공된 노후 고가차도로, 안전 문제에 따라 철거를 진행중이었다. 서울시는 지난해 해당 고가차도 철거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이후 단계적 통제와 철거 작업을 진행해 왔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