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도심 유휴부지를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낸다.
LH는 8일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성균관대 야구장 등 도심 내 유휴부지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방안(9·7 대책)’에 따라 △성대야구장 △위례 업무용지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 등에서 총 4000가구 공급을 위해 직접 매일 및 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LH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착공 여건이 양호한 성대야구장(2100가구)과 위례 업무용지(999가구) 유휴부지 개발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을 적용한다.민간참여사업은 LH와 민간 건설사가 공동 시행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설계 및 시공 역량을 반영해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성대야구장·위례 부지…연내 승인절차 마무리, 내년 상반기 착공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는 지난 7일 민간사업자 공모가 시작됐으며, 위례 업무용지도 이달 중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LH는 4월 공모를 시작으로 6월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 주택사업계획 승인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성균관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성균관대 야구장 부지 개발에 속도를 내 왔다. 해당 부지는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7호선 수락산역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다. 특히 주변 청년 수요를 고려해 전체 2100가구 중 391가구를 청년특화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위례 업무용지 역시 반경 500m 내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위치해 있으며, 위례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LH는 해당 부지 소유자인 국방부와 올해 상반기 내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외 유휴부지 개발도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LH는 옛 한국교육개발원 부지를 활용해 서초구 우면동 일대 약 700가구 규모의 ‘서울양재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제안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강서구 공공시설 부지도 조기 착공을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우수 입지의 서울 도심 유휴부지에 민간의 기술력을 더할 수 있는 민간참여사업을 시행한 만큼, 고품질 공공임대주택이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속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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