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주간 이란 공격 중단 동의"..프리마켓 급등 출발

증권 | 김세형  기자 |입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을 2주간 중단해달라는 파키스탄측 중재안에 동의하면서 프리마켓이 급등세로 출발했다.

8일 오전 8시1분 현재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6% 급등했다.

전일 사상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연 삼성전자는 4.33% 오르며 다시금 20만원대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는 극히 저조한 거래 속에 9.17% 급등한 100만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거래가 어느 정도 이뤄져야 시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주가는 3.81% 올랐고, SK스퀘어는 9.42% 오른 54만6000원을 기록했다. 또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삼성물산, 삼성생명, 한화오션 등이 3% 이상 상승했다.

다만, 대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7%대 급락세를 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2분(한국시간 오전 7시32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고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양쪽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2주 휴전의 최종 성사까지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이란의 답변이 남게 됐다.

'2주간 공격 중단 조건부 동의' 선언은 자신이 설정한 협상 시한 마감 1시간 30분 전에 이뤄졌다.

이에 앞서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협상 시한 마감 약 5시간 전에 2주간 미국은 시한을 연장하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며 양측이 같은 기간 휴전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증시 선물 지수가 1% 가까이 급반등하는 한편으로 유가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휴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특히 미국과 함께 이란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 이스라엘도 일시 휴전에 동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란도 이번 2주간의 휴전안에 동의했다는 외신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의해 휴전안이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