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협력사 7000명 순차 직고용...現 임직원 40% 규모

포스코 “상생 노사 모델 바탕, 미래 철강 경쟁력 강화”

기업 | 나기천  기자 |입력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제공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제공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포스코가 포항과 광양 제철소 협력사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협력사 현장 직원 약 7000명을 순차적으로 포스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제철 공정 특성상 24시간 설비를 가동해야 하는 점 고 작업 간 직무 편차가 커 직영과 협력사가 함께 근무하는 원·하청 구조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조업과 직접 연관된 지원업무를 수행하는 협력사 현장 직원을 수년간에 갈쳐 대규모로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입사를 희망하는 협력사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정식 채용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직고용 계획을 밝힌 7000명은 현재 포스코 전체 임직원 1만8000여 명의 약 40%에 달한다.

이는 포스코그룹이 지난해 8월 밝힌 '다단계 하청 구조를 포함한 하도급 문제의 근본적 개선' 방침을 실행에 옮긴 사례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결정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의지가 강력하게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포스코는 향후 직고용된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생산현장 근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 화합의 조직문화 안착을 위한 사후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원·하청 간 대규모 통합이 산업계 노사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유례없는 철강산업의 위기를 상생의 해법을 통해 극복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어 간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8일 “협력사 직원 직고용을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체계를 혁신하고, 상생의 노사 모델을 바탕으로 미래 철강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
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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