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맥도날드가 봄을 맞아 '바질 크림치즈'를 내세운 신메뉴 2종을 꺼내 들었다.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맥도날드 공덕점을 찾았다. 맥도날드가 지난 26일 선보인 신메뉴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바질 크림치즈'(이하 베토디 바질)와 '맥스파이시 바질 크림치즈' 2종을 직접 먹어보기 위해서였다.
이번 신메뉴의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준혁이 잘생긴 얼굴로 버거를 먹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신메뉴 2종을 모두 주문했고, 메뉴를 받기까지는 5분 남짓 걸렸다. 단면을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버거를 반으로 잘라 사진에 담아봤다.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바질 크림치즈
기존 베토디의 구성은 단단하다. 100% 순쇠고기 패티 2장에 신선한 토마토와 양상추, 베이컨이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여기에 이번 신메뉴는 바질 크림치즈와 허니 토마토 소스를 더했다.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바질 특유의 향긋함이 가장 먼저 느껴졌다. 이어 부드러운 크림치즈의 고소함이 뒤따랐고, 허니 토마토 소스의 달큰한 산미가 마무리를 지어줬다. 기존 베토디의 묵직한 쇠고기 패티와 채소의 식감 위에 바질 크림치즈가 '상큼한 부드러움'을 한 겹 얹어준 느낌이었다. 낯설지 않고 자연스러웠다.
맥스파이시 바질 크림치즈
매콤한 상하이 치킨 패티를 기반으로 한 메뉴다. 기존 맥스파이시 특유의 자극적인 맛에 바질 크림치즈가 더해진 형태다.
맛 자체가 나쁘지는 않았다. 치킨 패티와 바질 크림치즈 사이에서 갈등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크림치즈가 자극적인 맛을 다소 중화시켜주는 역할은 분명히 했다. 다만 두 재료가 서로를 받쳐주기보다 각자의 맛이 따로 노는 인상이 들었다. 두 메뉴를 동시에 맛본다면, 바질 크림치즈의 조화로움을 온전히 즐기기엔 베토디 바질이 한 수 위라는 생각이 들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기존 메뉴의 변주와 완전한 신메뉴를 모두 포함하면 거의 매달 하나의 신메뉴가 나오는 추세"라며 "그럼에도 이번 신메뉴는 고안하고 완성하는 데까지 수달의 시간이 걸렸을 만큼 고민이 들어간 메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 메뉴에 바질 크림치즈라는 트렌디한 식재료를 더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봄 한정 메뉴인 만큼, 이 두 메뉴는 시즌이 끝나면 만나기 어려울 수 있다. 쇠고기 패티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베토디 바질 크림치즈를, 치킨과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맥스파이시 바질 크림치즈를 경험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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