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농심과 크라운해태제과가 서울 도심 공원을 무대로 시민 참여형 문화 행사를 동시에 선보인다고 31일 각각 밝혔다.
농심, 서울숲에 '신라면 40주년' 테마 정원 조성
농심은 5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서울 성수동 서울숲 일대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신라면 40주년을 테마로 한 정원을 선보인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참가다.
이를 위해 농심은 3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원 이름은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박람회장 내 '작품정원' 공간 중 'K-컬처'존에 1428㎡(약 430평) 규모로 조성된다. 농심은 기업 로고와 신라면을 상징하는 빨간색, 브랜드 캐릭터를 정원 동선에 조화롭게 배치하고, 꼬불꼬불한 면발의 형태와 라면이 끓을 때 생기는 기포 등을 조형물로 시각화할 계획이다.
정원 중앙에는 '신라면 한 그릇'을 모티브로 라면 면발 모양의 구조물을 천장에 입체적으로 장식한 파빌리온이 들어선다. 관람객이 신라면 그릇 속에 직접 들어와 있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40주년을 맞은 신라면의 위상과 매력을 서울숲의 자연 속에서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이 정원에서 일상 속 행복한 휴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크라운해태, 한강공원 9곳서 조각 90점 순환 전시

크라운해태제과는 서울시와 함께 올해 12월까지 '2026년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 한강, 색을 입다'를 개최한다. 2021년부터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일환으로 매년 이어온 한강조각전이다.
김재호, 장세일, 김원근, 박선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조각가 60여 명의 최신 대형 작품 90여 점이 반포, 여의도, 이촌 등 9개 한강공원에서 전시된다. 작품은 2개월 주기로 4차례 이동·재배치된다. 1차(3~5월)는 강서·반포·망원공원, 2차(5~7월)는 여의도·난지·광나루공원, 3차(7~9월)는 여의도·잠원공원, 4차(9~12월)는 양화·이촌공원 순으로 열린다.
같은 작품이라도 계절과 장소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이 행사의 특징이다. 한강 풍광과 함께 공공미술을 즐길 수 있어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불린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 초기에는 조각가가 직접 관람객과 대화하며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을 설명하는 '작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가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대상 '과자 꼴라주 만들기' 체험도 운영한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조각가들의 작품을 더 많은 국민들이 쉽게 접하고 감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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