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23일 "우리금융만의 분명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날 열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을 확정하고, 제2기 그룹 경영을 시작했다. 임 회장은 직후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이렇게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3년을 돌아보면 우리는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고, 증권과 보험을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의 체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또 "괄목할 만한 자본적정성 개선을 이루고, AX(인공지능전환)의 큰 방향을 정립했으며, 내부통제 혁신과 윤리문화 정착 등 부족했던 부분을 하나씩 채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를 탄탄히 다져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기반 위에서 우리금융만의 분명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생산적 금융을 확보하고, AX를 본격화하며, 그룹 시너지를 한층 강화해 '우리금융은 무엇을 잘하는가'라는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과정에서 금융의 본질적 가치인 신뢰를 확고히 하기 위해,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서는 안된다"며 원칙의 가치도 상기시켰다.
임 회장은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한발 앞서 움직이며, 맡은 업무를 책임 있게 완수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렇게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 금융그룹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독려했다.
또 "확고한 자신감과 실행력으로 그 길을 담대히 함께 가자"며 "저는 앞으로 3년을 후배드ㄹ에게 더 자랑스러운 우리금융을 물려주기 위한 시간, 고객들에게는 더 신뢰받는 우리금융을 만들어 나가는 시간으로 채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 회장은 직원서신과 함께 취임 첫 공식 일정으로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AI스타트업 텔레픽스를 방문, 생산적 금융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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