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새벽배송 직접 뛰었다 "선진 근무환경 만들 것"

국회 청문회 제안 수용 … 염태영 의원과 현장 동행

산업 | 황태규  기자 |입력
로저스 임시대표가 쿠팡 프레시백을 들고 새벽배송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쿠팡)
로저스 임시대표가 쿠팡 프레시백을 들고 새벽배송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쿠팡)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쿠팡 해롤드 로저스(Harold Rogers) 임시대표가 쿠팡 새벽배송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체험은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약속한 사안을 이행한 것으로, 쿠팡의 배송 근로 환경 및 안전 실태를 몸소 확인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쿠팡은 20일 로저스 대표가 전날 오후 8시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6시30분까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일대에서 새벽배송을 동행·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난해 12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청문회에서 비롯됐다. 당시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로저스 대표에게 "새벽배송 노동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직접 느껴볼 필요가 있다"며 동행 체험을 제안했다. 청문회에서는 쿠팡 물류센터 및 배송 인력의 근무 환경, 사고 예방 대책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이에 로저스 대표는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겠다"며 즉석에서 동행을 수락한 바 있다.

(사진=쿠팡)
(사진=쿠팡)

로저스 대표는 염 의원과 함께 성남 야탑 쿠팡로지스틱스(CLS) 배송캠프를 방문해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상·하차 과정을 직접 돕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쿠팡 직고용 배송기사인 ‘쿠팡친구(쿠친)’와 각각 차량에 탑승해 성남 중원구 지역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등을 돌며 실제 새벽배송 업무 전 과정을 경험했다.

로저스 대표는 체험을 마친 뒤 “고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배송인력과 물류 근로자들의 헌신을 깊이 느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선진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해 직원들의 건강과 권익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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