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지포어’, 도쿄 오모테산도 힐즈에 매장 오픈…日 럭셔리 상권 공략

긴자식스’ 이어 도쿄 프리미엄 상권 벨트 구축..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위상 강화

산업 | 이재수  기자 |입력

지포어 오모테산도 힐즈 매장 전경 (사진=코오롱 FnC)
지포어 오모테산도 힐즈 매장 전경 (사진=코오롱 FnC)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럭셔리 패션 상권인 ‘오모테산도 힐즈(Omotesando Hills)’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오모테산도 힐즈는 일본 도쿄 시부야구 오모테산도 거리에 위치한 복합상업시설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헤 2006년 문을 열었다. 이후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과 레스토랑, 문화 공간 등이 결합돼 도쿄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로 손꼽힌다.

지포어는 스포츠 구역이 아닌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가 모인 2층의 ‘패션층’에 입점했다. 긴자와 오모테산도를 잇는 도쿄 내 프리미엄 상권 벨트를 견고히 구축하고,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규 매장은 지포어의 DNA인 ‘파괴적인 럭셔리(Disruptive Luxury)’ 콘셉트를 감각적인 공간으로 구현했다. 미국 지포어 팜비치 매장에서 영감을 얻어, 밝은 하늘과 해안 도시의 청량한 분위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기존 긴자식스 매장이 블랙 톤을 기반으로 모던함을 강조한 반면, 이번 오모테산도 힐즈 매장은 밝고 산뜻한 색상으로 차별화 했다. 매장은 브랜드의 정체성인 ‘슈즈’ 라인을 중심으로 어패럴과 액세서리까지 완벽한 토탈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배치했다.

긴자식스 오픈 이후 성장세... 일본 내 신규 매장 오픈

지포어 오모테산도 힐즈 매장 전경 (사진=코오롱FnC)
지포어 오모테산도 힐즈 매장 전경 (사진=코오롱FnC)

앞서 지포어는 지난해 긴자식스에 매장을 열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남성 중심이던 일본 골프웨어 시장에서 여성 고객층을 빠르게 확보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입점 초기 대비 지난해 하반기 매출이 약 30% 증가하며 일본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코오롱FnC는 2024년 11월, 지포어 미국 본사와 일본 및 중국 시장에 대한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비즈니스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 봄·여름(S/S) 시즌부터 양국 주요 상권에 전략 매장을 선보이며 사업 전개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포어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일본 현지에서 확인한 브랜드의 잠재력과 성과가 이번 오모테산도 힐즈 매장 확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포어 만의 독창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일본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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