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SK㈜가 10일 지주사 역대 최대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 발행주식 전체의 약 20%에 달하는 전례 없는 규모의 소각이다.
SK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한 자사주 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자사주 전량 약 1469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4조8342억원에 달한다. 이날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5조1575억원 어치다.
소각 대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매입한 자사주뿐만 아니라 과거 지주회사 지배구조 개선 과정에서 발생한 '특정목적 취득' 자사주, 우선주를 포함한다.
소각 뒤 발행주식 총수만 감소하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소각 예정일은 내년 1월 4일이다.
SK 관계자는 "5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전량 소각은 투명하고 주주친화적인 경영을 지속하고, 국내 자본시장에 모범적인 선례를 남기겠다는 이사회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결단"이라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를 최우선에 둔 경영 기조를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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