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3월 10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ETF 3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이번 신규 상장을 통해 국내 ETF 시장에 상장된 종목 수는 총 1075개로 늘어난다. 특히 액티브 운용의 두 강자가 코스닥 시장에서 맞붙고, 급성장하는 중국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기업을 골라 담는 특화 상품이 등장하면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닥 지수 뛰어넘는 '알파'를 찾아라, 삼성 vs 타임폴리오
국내 액티브 ETF 시장을 이끄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가 같은 날 상장하며 진검승부에 나섰다. 두 상품 모두 국내 중소형주 시장을 대표하는 코스닥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액티브 ETF는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방식과 달리 펀드매니저가 종목 선정과 비중 조절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시장보다 높은 성과를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두 상품은 운용 조건과 규모 면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이며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지가 갈릴 전망이다. KoAct 코스닥액티브는 총보수 0.5%에 신탁원본액 500억원 규모로 출발하며, TIME 코스닥액티브는 총보수 0.8%에 465억원 규모로 상장했다. 코스닥 시장은 변동성이 큰 만큼 각 운용사의 분석 역량에 따라 수익률 격차가 벌어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두 공룡 운용사의 성과 대결에 쏠리고 있다.
RISE ETF, 중국 AI 반도체 4대 천왕에 집중 투자
KB자산운용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중심인 중국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 RISE 차이나AI반도체TOP4Plus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중국과 홍콩 증시에 상장된 반도체 관련 기업 중 4개 세부 업종의 1위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투자 대상이 되는 4대 핵심 섹터는 반도체 파운드리, AI 반도체, 광통신 모듈, 그리고 소재 및 장비 분야로 구성되어 중국 AI 반도체 생태계 전반을 아우른다.
특히 이 ETF는 종목 선정 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인 자연어 처리(NLP) 알고리즘을 활용해 관련 사업 비중이 높은 우량 기업을 정교하게 걸러낸다. 선정된 4개 세부 업종별 1위 종목에는 각각 15%라는 높은 비중을 부여해 대장주의 성과를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나머지 11개 종목은 기업의 실제 사업 연관도와 시가총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비중이 결정되며 총 1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