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리그테이블] '2월 베스트 ETF' TIGER 차이나증권

증권 | 김나연  기자 |입력

중국 정부의 강력한 경기 부양책에 증시 훈풍 본토와 홍콩 증권주 집중 투자로 수익률 극대화 시장 회복의 직접적 수혜주로 투자 매력 상승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최근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전례 없는 수준의 강력한 부양책을 쏟아내며 침체되었던 중국 증시가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하와 금리 인하를 통한 유동성 공급은 물론, 증시 안정을 위한 대규모 자금 투입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시 대륙으로 향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모멘텀은 시장의 거래대금 증가와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져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있는 증권주에 강력한 상승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2월 국내 ETF 시장에서 주목받은 TIGER 차이나증권은 이러한 중국 증시 활성화의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설계되었다. 이 ETF는 중국 본토와 홍콩에 상장된 대형 증권사 및 온라인 금융 플랫폼 기업 12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시장 반등의 탄력을 반영한다. 특히 시가총액 85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1위 증권사 중신증권(CITIC Securities)과 최근 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운 국태해통증권 등을 담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주는 흔히 '장세의 꽃'이라 불리며 증시가 살아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강하게 반응하는 고베타(High-Beta) 특성을 지니고 있다. 중국 정부가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통해 '금융강국 건설'을 목표로 내세우면서 증시 건전화와 금융 개방이 가속화되는 점도 증권업종에는 대형 호재다. 여기에 유니트리, 딥시크 등 대형 혁신 기업들의 기업공개(IPO)가 잇따라 예정되어 있어 증권사들의 투자은행(IB) 부문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적인 증권사 외에도 동화순정보나 동방재부정보 같은 온라인 금융 플랫폼 기업을 함께 편입한 점은 이 ETF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다. 중국 내 예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가계 자금이 증시로 대거 유동화되는 과정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한 거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TIGER 차이나증권은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것을 넘어 중국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자금 흐름의 길목을 지키는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도 중국 금융주에 투자하는 Global X MSCI China Financials ETF(CHIX) 등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TIGER 차이나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이 익숙한 거래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도 중국 정부의 정책 의지가 확고한 만큼 증시 거래 활성화에 따른 증권주의 실적 개선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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