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신풍제약·대화제약·삼일제약, 자사주 연대...자사주 맞교환 결의

산업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약품이 신풍제약, 대화제약, 삼일제약 등 제약 3사와 자사주 교환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12월 대웅과 광동제약이 자사주를 맞교환한 것을 벤치마크한 듯한 모양새다.

현대약품은 자사주 478만주를 612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14.94%에 달한다. 현대약품은 기존 586만4302주, 전체 발행 주식의 18.33%에 달하는 자사주를 보유해 왔다.

108만주, 3.39%만을 남기고 전부 처분하게 된다.

처분은 두 갈래다. 150만주(4.69%)는 블록딜을 통해 기관투자자들에게 매각키로 했다. 328만주는 제약 3사와 자사주 맞교환 형식으로 처분키로 했다.

신풍제약과 231만주를, 대화제약과 84만주, 삼일제약과는 13만주를 맞교환한다.

신풍제약은 244만주, 4.6%를 현대약품에 넘기게 된다. 총 296억원 규모다. 신풍제약은 1.07%의 자사주만이 남게 된다. 잔여 자사주는 소각키로 했다.

제약사들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사업 시너지 창출 및 R&D 파트너십 강화를 내세웠다.

이에 앞선 지난해 12월 대웅과 광동제약의 138억원 규모 자사주 맞교환을 진행했다. 자사주 맞교환이 진행되자 자사주 소각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에 앞서 조치를 취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런 가운데 현대약품 등 제약 4사는 그같은 내용의 상법이 통과된지 하룻만에 자사주 맞교환에 나섰다. 반면 두산그룹 지주회사 두산은 임직원 보상 목적용 자사주를 제외한 자사주 전량 처분을 결의, 시장의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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