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보유세 압박에도 또 올랐다...서울 아파트 53주 연속 상승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세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5월 9일)와 보유세 강화 방침 등 정부의 고강도 규제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53주째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 안정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며 '집값 잡기'에 나섰지만 집값은 쉽게 누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동산원은 12일 ‘2월 둘째 주(2월 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통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09% 상승했다고 밝혔다.

수도권 매매가격은 0.14% 상승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은 0.22% 오르며 상승 흐름을 지속했고, 경기는 0.13%, 인천은 0.03% 각각 상승했다. 지방도 0.03%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3%), 전북(0.11%), 강원(0.06%), 충북(0.05%), 경남(0.05%) 등은 상승, 대전(0.00%)은 보합, 제주(-0.03%), 광주(-0.03%), 대구(-0.03%), 충남(-0.02%) 등은 하락했다.

출처=한국부동산원
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0.39%)가 길음·돈암동 위주로, 성동구(0.34%)는 행당‧하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0.29%), 노원구(0.28%), 마포구(0.28%)도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관악구(0.40%)가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36%)는 신도림‧구로동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32%)는 신길‧대림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서구(0.28%), 양천구(0.20%) 등도 뒤를 이었다.

인천은 일부 구축 단지가 밀집한 계양구와 서구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송도·동춘동이 포함된 연수구(0.18%)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 흐름을 유지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구(0.75%), 안양 동안구(0.68%), 구리시(0.55%) 등이 급등했다.

지방에서는 울산(0.13%)과 부산(0.04%)이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세종시는 종촌·나성동 중소형 위주로 가격이 하락하며 -0.04%를 기록했다. 전북은 전주 지역을 중심으로 0.11%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상승했다. 수도권(0.10%), 서울(0.11%), 지방(0.06%) 모두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3%), 전북(0.11%), 경기(0.10%), 부산(0.10%), 인천(0.07%), 경남(0.06%), 대전(0.04%), 대구(0.04%), 충북(0.04%) 등은 상승, 제주(-0.04%)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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