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접근성 높으면 뜬다"... 신분당선·GTX 역세권 신축 '주목'

건설·부동산 | 통합뉴스룸  기자 |입력

부동산 시장 실수요자 위주 재편… 용인 수지·수원 팔달 등 거래량 급증

부동산 시장의 세제 변화와 함께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 움직임이 재편되면서,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역세권 분양 단지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신분당선과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등 서울 핵심 업무지구로의 이동 시간을 단축시키는 교통망을 갖춘 지역이 시장의 관심을 주도하는 모양새다.

11일 업계 및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강남 출퇴근이 가능한 교통망을 갖춘 지역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시장 판도가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뀌면서 소위 '상급지'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데이터에서도 이러한 경향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신분당선 수혜 지역인 용인시 수지구의 경우 올해 1월부터 2월 초까지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515건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88건) 대비 약 33% 증가했다. 수원시 팔달구 또한 신분당선 연장 기대감이 반영되며 같은 기간 140건이 거래돼 전년(101건) 대비 약 39%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특히 GTX-A 노선이 연결되는 화성시 동탄구는 829건의 거래량을 기록, 전년(307건) 대비 무려 170%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세제 변수와 교통 호재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신분당선과 GTX 노선은 강남 통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핵심 교통축으로 평가받으며 수도권 남부 주거 선호도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반영된 역세권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실거주 목적의 매수 관심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수원 장안구 영화동에서는 3월 공급 예정인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이 대표적인 수혜 단지로 거론된다. 해당 단지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인 신분당선 연장구간(광교~호매실) 신설 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며, 노선 개통 시 강남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 조감도 =두산건설 제공

동탄에서는 이달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동탄역 어반원’이 주목받고 있다. GTX-A와 SRT가 정차하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한 우수한 교통 여건이 부각되면서 신축 수요 유입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신분당선과 GTX 등 강남 접근성이 개선되는 노선을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통근 편의성과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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