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대한민국 리딩뱅크' 확인..사상최고가

증권 | 김한솔  기자 |입력
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스마트투데이=김한솔 기자| KB금융지주 주가가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실적은 물론 주주환원정책에서도 리딩뱅크의 위상을 확인시켜줬다는 평가다.

6일 오후 1시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24% 상승한 14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5만42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한 때 4% 넘게 빠지는 가운데서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일 발표한 실적과 주주환원정책이 기폭제가 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5조8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역대 최대 이익으로 시장 컨센서스도 상회했다.

여기에 더해 결산배당금을 주당 1605원으로 지난 회기보다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 배당금 증액으로 KB금융지주는 노력형 고배당 기업 요건을 맞추게 됐고, 주주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당금 확대는 총주주환원율도 높여놨다. KB금융지주는 현금배당 1조5800억원에 자사주 매입소각 1조4800억원까지 지난 회기 3조원이 넘는 주주환원을 시행하게 됐다. 직전 회기 39.8%였던 총주주환원율은 2025 회기 52.4%까지 점프하게 됐다.

증권가에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일제히 목표주가를 높였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8만4000원에서 21만6000원으로 17.4%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우량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대 이상의 주주환원률을 기록했고 앞으로도 상단 없는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7만9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3.9% 높였다. 김 연구원은 "KB금융은 이익, 배당, 자사주 소각 등에서 모두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환원은 KB금융의 우월한 자본여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평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16만9000원에서 19만원으로 12.4% 끌어 올렸다. 그는 "KB금융은 2026년 60%가 넘는 주주환원율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도 결산배당금을 기존 계획보다 증액하면서, 두 곳의 주주들 역시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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