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달 30일 AI·로보틱스 등 딥테크 혁신 기업 지원을 위해 1600억원 규모 'KB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다고 1일 밝혔다.
'K-엔비디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모험자본 공급에 나선다.
K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모태펀드 2025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NEXT UNICORN PROJECT)'의 스케일업 딥테크 부문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는 한국모태펀드의 출자금 750억원과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의 출자금 850억원을 합쳐 1600억원 규모로 출발한다.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250억원의 출자금을 공급하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험 자본 공급 확대 의지에 힘을 더했고, 올 상반기까지 외부 출자자(LP)의 출자금을 더해 총 2000억원 수준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펀드는 대형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갖춘 딥테크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것을 목표로 결성됐다.
주요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9개 분야다.
기업당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기술 상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스케일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의 완성된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속도감 있는 출자자 확보와 펀드 결성을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가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 갈 'K-스타트업'이 'K-엔비디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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