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1984년도에 준공된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가 최고 35층 999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29일 열린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통합 심의를 ‘조건부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가락극동아파트는 기존 7개동 15층, 555세대에서 444세대가 늘어난 12개동, 최고 35층, 999세대(공공임대 123세대 포함)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개롱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로 지하철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과 3호선 경찰병원역도 인접해 대중교통 편의성이 우수하다. 또한, 주변에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문정 아울렛 등 생활 편의 인프라가 풍부하고 오금근린공원 등 녹지공간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시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인접 가동초·송파중 등 학생들의 통학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보행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대상지 주변은 대지 내 보행 공간을 확대해 인근 주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어린이집 등 외부 개방시설을 조성해 아파트 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북측에는 소공원을 조성해 건강 산책로, 운동 공간 등 다양한 활동과 휴식 공간 제공하여 주 민의 생활 편의성도 한층 높일 전망이다.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인근 가락상아1차아파트(405세대, ‘25.10. 이주 완료), 가락프라자아파트(1068세대, ‘25.09. 이주 개시), 삼환가락아파트(1101세대, ’25.10.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 가락미륭아파트(614세대, ‘25.12. 관리처분계획인가)와 함께 가락동 일대 주택공급 활성화(약 4200세대)에 추진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통합심의 통과로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주택 공급이 확대된다.”며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정비사업 기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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