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여의도 공작아파트, 581세대 복합단지로 재탄생…2029년 착공

건설·부동산 |이재수 |입력
여의도 공작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출처=서울시)
여의도 공작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조감도 (출처=서울시)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48년 된 공작아파트가 노후 아파트 단지 이미지를 벗고, 주거·업무·상업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서울시는 29일 제14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에 대한 심의가 통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여의도 금융중심지라는 입지 특성을 반영해 복합 주거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 대상지 북측의 한강과 여의도공원을 고려해 개방감과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도록 했다.

주거동은 저층부와 고층부의 평면을 다르게 구성해 입면에 변화를 주고,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변화하는 주거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세대수는 총 581세대로 기존 373세대에서 208세대 늘어났다.

단지 저층부에는 업무·판매시설을 배치하고, 공개공지 및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금융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금융중심지 환경에 맞는 업무·판매시설 배치로 지역 기능을 확충하고,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금융중심지 인프라와 한강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해 보행환경도 개선할 예정이며,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경로당 등 커뮤니티시설도 함께 배치된다. 이들 시설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조성된다.

여의도 공작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배치도 (사진=서울시)
여의도 공작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배치도 (사진=서울시)

이번 심의 통과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속도를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 공작아파트는 금융중심지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수변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며, “신속하게 재건축 추진되어 안정적으로 주택공급을 촉진하고,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주거환경이 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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