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코스닥 액티브 ETF가 3월 동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코스닥액티브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코스닥액티브는 3월 중순 증시에 상장하는 일정으로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통상 동일하거나 유사도가 높은 경쟁관계의 ETF의 상장일을 가능한 맞춰왔다. 이는 ETF가 먼저 상장됨으로써 특정 자산운용사가 누릴 수 있는 선점효과가 자칫 특혜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액티브 ETF를 대표하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공식적으로 코스닥 액티브 ETF 출시를 진행중인 가운데, 추가적으로 어떤 자산운용사가 이 전투에 뛰어들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액티브 ETF를 라인업으로 둔 자산운용사는 모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전망을 하기도 하지만, 또 일각에서는 ‘액티브 운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도 내리고 있다.
국내 대형 자산운용사의 ETF운용본부장은 “규제당국이 0.7의 상관계수를 없애려 하고 있는데, 굳이 코스닥 종목만으로 액티브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는 코스닥 액티브 ETF를 낼 필요가 있냐”고 전했다. 가까운 미래에 국내 종목 전체를 유니버스로 한 액티브 ETF를 낼 수 있는데, 굳이 코스닥 액티브 ETF를 지금 시점에서 낼 필요는 없다는 의미다. 규제당국은 현재 액티브 ETF에 적용되는 0.7 상관계수를 없앰으로써 ETF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의 운용역은 “코스닥 액티브 ETF를 냈다가 경쟁사보다 성과가 뒤쳐지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을 수밖에 없다”며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쟁에 뛰어들었다가 오히려 명성을 잃을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업계에서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대형 자산운용사보다 오랜 기간 자신만의 철학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해온 트러스톤자산운용과 DS자산운용이 코스닥 액티브 ETF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치투자와 주주 행동주의로 유명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와 TRUST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를 ETF 라인업으로 두고 있다. 은둔의 고수 장덕수 회장이 이끄는 DS자산운용은 최근 ETF 베테랑을 외부에서 영입하며 ETF 상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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