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을 선두로 은행주도 저PBR에서 벗어나는 가운데 보험주도 가세하는 모양이다. 주가가 장부가치의 50%도 안되는 형편이다.
13일 증시에서는 삼성생명을 필두로 현대해상,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보험주 상당수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32분 현재 한화생명은 10% 가까이 뛰고 잇고, 현대해상도 4.63% 상승했다. 미래에셋생명은 3%대 강세다.
그런 가운데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은 약세다.
PBR이 1배를 넘느냐, 그렇지 않느냐 차이다.
보험주 역시 증권과 은행 등 여타 금융주처럼 PBR에 1배에 한참 못 미치는 만년 저평가 업종이었다. 그런 가운데 증권들이 증시 랠리와 함께 PBR 1배에 도달하고 은행주들 사이에서도 1배 돌파 종목이 나오자 온기가 확산한 모양새다.
스페이스X와 xAI 투자 평가이익이 주가에 반영된 미래에셋증권은 PBR(최근 12개월 기준)이 2.64배에 달하고 있고, 증권사 최초로 순이익 2조원을 넘어선 한국투자증권을 낀 한국금융지주는 1.25배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1.9배 안팎이고, 삼성증권은 1.13배다.
그런 가운데 최근 KB금융지주가 사상최고가 행진 속에 마침내 PBR 1배에 도달, 은행주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 우리금융도 PBR이 0.8배 수준까지 올라온 상태다.
한화생명 0.29배, 현대해상 0.54배, 미래에셋생명 0.47배, 이것이 현재 상승하는 보험주들의 PBR 상황이다. 삼성생명은 0.95배로 1배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화재는 1.28배, DB손해보험은 1.07배로 1배를 웃돌고 있다.
시중 유동성이 증시를 밀어 올리는 가운데 극심한 저평가에 시달려온 보험주들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황 자체는 그다지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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