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금양이 금융당국의 제동 속에 상당 기간 지연돼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국 철회했다.
금양은 17일 금융감독원에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9월27일 4500억원 규모로 결의했던 주주배정 유상증자 관련 증권신고서를 철회했다.
금양은 "작년 10월 1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는 상황이 발생, 유상증자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예상치 못한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당초 목표했던 유상증자에 따른 기대 가치에 현저히 미달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과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번 공모 유상증자를 추진하지 않고 기타 조달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의 이익과 기업가치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판단, 부득이하게 금번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양은 최초 유상증자를 결의한 뒤 정정증권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았고, 두 차례에 걸쳐 일정을 늦췄다. 오는 23일이 신주배정 기준일이었다.
금양은 지난해 10월17일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이후 정정 증권신고서는 제출하지 않고 일정만 늦춰왔다. 감독당국의 증권신고서 심사를 통과하는 것 자체는 물론 통과 절차를 밟기에도 시간이 빠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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