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이달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전국에서 4만4000여 가구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에는 전국에서 54개 단지, 총 4만4355가구(임대 포함 총 가구수)가 분양에 나선다. 올해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며 작년 7월 동기 보다도 2.5배 많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서울 강남3구에서 2개 단지 949가구가 분양에 나서 청약시장 쏠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후분양 아파트이기 때문에 계약부터 입주까지 소요 기간이 짧아 탄탄한 자금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외에도 서울에서 ‘푸르지오라디우스파크(1637가구)’,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1101가구)’ 등 정비사업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원을 재건축한 ‘래미안원펜타스’는 전용면적 84㎡ 기준 20억원대로 분양에 나서 20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돼 '로또청약'으로 불린다. 조합이 신청한 일반분양가는 3.3㎡당 7000만원 중반대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분양가 심사에서 택지비를 3년 가격인 3.3㎡당 4169만원을 적용하면서 분양가가 낮아졌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6개동, 총 641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191㎡ 2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이며, 인근에 반포중·세화여중·세화여고·세화고·계성초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한강공원이 인근에 있다.
수도권 7월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172가구로 △경기(2만4507가구) △서울(4956가구) △인천(709가구) 순이다. 경기도는 2016년 7월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경기도는 ‘산성역헤리스톤(3487가구)’, ‘김포북변4구역(3058가구)’ 등 3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단지와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리체(2512가구)’, ‘고양장항카이브유보라(1694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대거 등장해 주목된다.
지방은 총 1만4183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전(4820가구) △부산(2303가구) △충남(1720가구) 순이다. 특히 대전은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2561가구)’, ‘도안푸르지오디아델(1514가구)’ 등 유성구 도안지구에 집중됐다. 부산은 ‘더샵리오몬트(1305가구)’, 충남은 ‘탕정푸르지오센터파크(1416가구)’ 등이 분양 예정이다.
대우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경기도 성남시 수성구 산성동 1336번지 일원을 재개발한 ‘산성역 헤리스톤’은 지하 6층~지상 최고 29층 45개동, 총 3487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일반분양 물랴은 전용면적 46~99㎡, 1224가구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초역세권으로 강남까지 30분내로 도착 가능하다. 성남북초·단대초·창성중 등 학교가 가깝고 단대공원·영장근린공원 등이 가까이 있다.
GS건설ᆞ금호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에 ‘검단아테라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709가구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검단호수공원역(가칭) 개통과 검단~드림로 간 도로, 금곡동~대곡동 간 도로 등이 건설 중으로 완공 시 교통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유치원·초등학교와 커낼콤플렉스(상업시설)가 들어설 계획이며, 근린공원, 용해산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현대건설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86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도안 리버파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1단지와 2단지 총 2561가구 분양에나선다. 단지 인근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과 국가산업단지가 개발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유성대로, 동서대로를 통해 도심 및 외곽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호남고속지선과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도 가깝다. 진잠천, 화산천 수변공원 등 녹지 공간이 풍부하다.
김지연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청약 대기자들은 공사비 상승으로 분양가가 지속해서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와 수도권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내 집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7만2000여 가구에 달하는 미분양 물량의 80%가 지방에 적체돼 있기 때문에 청약 온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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