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2분기 막바지에 분기 배당기준일이 눈앞에 다가왔다. 오는 26일까지 은행주에 투자해야, 2분기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은행과 지주회사들은 1분기와 같은 수준으로 배당을 할 전망이다.
최근 투자수익률에서 KB금융, 하나금융과 지방은행 지주회사인 JB금융지주가 선방했지만, 배당 수익률만 놓고 보면 BNK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짭짤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하나증권은 24일 보고서에서 은행별 2분기 주당배당금(DPS)을 KB금융 791원, 신한지주 540원, 우리금융 180원, 하나금융 600원, JB금융 105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미 중간배당금을 공개한 LG전자(주당 500원)와 비교해도 은행주 배당금은 쏠쏠한 편이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BNK금융의 경우 분기배당이 아닌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며 "지난해 중간배당 DPS는 100원이었는데, 올해는 100원보다는 소폭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배당 절대 금액만 놓고 보면 KB금융이 가장 많지만, 주가와 연결해 수익률을 계산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여의도 증권가는 대체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지주회사인 BNK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를 최고로 꼽았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보고서에서 "19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BNK금융이 2.5%로 가장 높다"며 "BNK금융을 제외하고 대체로 0.8~1.3% 정도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은행주 배당수익률을 우리금융지주 1.27%, BNK금융지주 1.25%, 신한지주 1.17%, 하나금융지주 1.02%, KB금융 0.99%, JB금융지주 0.75% 순으로 예상했다.
김종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간배당 기준일이 6월 말 이후로 설정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BNK금융지주"라며 "작년 중간배당 기준일이 8월11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중간배당 금융회사인 BNK금융지주는 중간배당 기준일 2주 전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기준일을 공고한다. 보통 2분기 실적 발표일에 중간배당 규모와 기준일을 발표한다.
한화증권은 올해 DPS 전망치로 하나금융지주 3460원, KB금융 3176원, 신한지주 2160원, 우리금융지주 1140원, 기업은행 1080원, 카카오뱅크 190원 순으로 예상했다.
김도하 한화증권 연구원은 "은행주는 다른 업종보다 높은 이익 안정성, 성숙산업으로서 자본여력, 양호한 기대 배당수익률 등으로 가장 우월한 배당주"라며 "은행주의 주주환원책은 밸류업 정책 때문이 아니지만, 밸류업 인센티브로 거론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은 기대할 만한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주가 전망은 다른 이야기다. 전배승 LS증권 연구원은 “현재 은행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5배”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둔화추세를 감안하면, 업황 측면에서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업종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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