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치아로 알려진 임플란트는 심미, 기능성을 개선할 수 있는 치과 치료로 잘 알려져 있다.
의료 기술의 발달에 따라 고령자부터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전신질환자까지 정밀진단 후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편이다.
이 때 임플란트를 단순한 치과 치료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임플란트 부분 식립 또는 전체 식립 과정 중 정밀 진단의 유무와 3D CT 기반 디지털 기술 적용 등이 결과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을 잇몸뼈에 직접 삽입하는 방식으로 치조골(잇몸뼈)이 적정 수준 이상 유지돼야 한다.
식립 범위, 개수 등과 상관 없이 골밀도, 골폭 등을 정확하게 측정해 임플란트 식립 후 안정적인 고정(골유착)이 되도록 해야 오차 없는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과거 의료진의 경험, 감각에만 의존해온 것과 달리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임플란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임플란트는 3D CT 촬영/구강 스캐너 데이터를 토대로 치조골 상태, 신경, 혈관, 인접 치아와 관계를 정밀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모의 수술을 통해 알맞은 임플란트 식립 위치, 각도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장점으로는 우선 임플란트 수술의 정확성, 안정도를 높일 수 있고 수술 이전 컴퓨터 분석을 통해 술후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예측이 가능하다.
또한 잇몸 최소 절개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증, 출혈 등에 대한 부담이 적고 기존 임플란트 시술 대비 회복 기간이 단축된다.
그리고 바쁜 직장인, 고령층, 전신 질환자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평가를 받고 있으며 부작용 가능성이 적은 까닭에 임플란트 주위염, 보철물 이탈 등 합병증 발생률이 적은 편이다.
단, 3D 디지털 임플란트는 잇몸뼈의 상태, 구강 구조, 전신 질환 유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돼야 한다.
저렴한 비용, 검증되지 않은 효과를 기준점으로 삼기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장비 보유 유무/의료진이 해박한 지식 등을 겸하고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시술을 결정하기에 앞서 정품재료 사용 및 멸균 관리, 보증체계 등을 확인해 치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글: 인플란트치과 백세연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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