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현장 소통 중심의 리더십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는 23일 정 회장이 울산 HD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MZ(1980~2012년생) 직원들과 만나 상호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강조하며 기업문화 혁신 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울산 인재교육원에서 MZ 직원들과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회인 '하이파이브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일렉트릭 등의 계열사의 '체인지 에이전트'(CA) 97명을 비롯해 총 170여 명의 MZ 직원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 데이는 최고경영자(CEO)와 CA 간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HD현대의 강점은 어떻게든 해내는 실행력과 추진력"이며 "이러한 강점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이 더 나은 조직 문화를 이끈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6월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연구개발)센터에서 진행된 행사에 이어, 이번에 울산 사업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도 직접 참석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정 회장은 지난 10월 회장 취임 이후 생산 현장과 임직원을 찾아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리더십' 확산 행보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11월에는 청주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과 충북 음성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사업장을 차례로 찾았다. 이달에는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김장 나눔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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