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KLPGA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자선 이벤트로 발달장애인 사회활동 후원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대보그룹(회장 최등규)의 건설계열사 대보건설은 23일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돕는 휴먼에이드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휴먼에이드는 201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과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말 뉴스와 안내문을 만들고, 한글문화제, ‘한·EU 발달장애 아티스트 한국 특별전’, 포토뉴스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주 서원힐스에서 KLPGA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제5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대회에서 진행된 자선 이벤트 “하우스디 존”을 통해 마련됐다. 출전 선수들이 15번홀(사우스코스 6번홀)에서 티샷한 공이 “하우스디 존”에 안착할때마다 일정한 금액을 기부금액으로 적립했다.

기부금은 대회 우승자 황유민 선수를 비롯해, 유현조, 고지원, 김민별, 김수지, 김시현, 문정민, 박주영, 배소현, 성유진, 이다연, 이세희, 이율린, 전우리, 홍정민 등 KLPGA 대표선수와 아마추어 김규빈 선수 등 16명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창업주 최등규 회장은 청년고용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으로 2007년 이후 대졸 신입사원 채용 등 일자리 마련을 지속해왔고 올해는 5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하우스디 존 기부금도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쓰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동현 휴먼에이드 대표는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특별히 애써온 대보그룹에 감사드린다”며 “대보의 이번 후원을 계기로 발달장애인 일자리 마련 캠페인을 더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보그룹은 지난 2000년 이후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제 21회 그린콘서트를 개최했다. 누적 관람객은 약 62만명, 누적 기부금은 약 7억 3000 만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