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삼성은 11일 인천 부평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희망디딤돌'의 16번째 센터인 인천센터 개소식과 희망디딤돌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5년 희망디딤돌 부산센터 건립 착수를 시작으로 한 희망디딤돌 주거 지원 전국 네트워크가 인천센터 개소로 10년 만에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희망디딤돌은 현재 전국 13개 지역, 총 16개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희망디딤돌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199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삼성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희망디딤돌이라는 이름도 임직원들이 직접 지었다.
삼성은 희망디딤돌을 통해 지난 10년간 자립준비청년 5만4611명에게 센터 거주 및 자립교육·자립체험 등의 주거지원과 취업교육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특히 희망디딤돌 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의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삶의 기술과 지혜’를 배우는 안전한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센터에서는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요리∙청소∙정리 수납 등 일상 생활 기술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 △진로상담과 취업 알선 등 자립에 필요한 전방위 교육을 실시한다.
손이선 아동권리보장원 아동지원본부장은 “희망디딤돌은 안정적인 거주 공간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에게 ‘삶의 기술’을 익히고 안전하게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왔다. 삼성의 10년 간의 노력은 보호종료아동과 자립준비청년 지원 정책의 중요한 진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2023년 시작했다.
‘희망디딤돌 2.0’은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실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서는 취업 및 커리어 설계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는 조사 결과에 기반해 출범했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의 전문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전문성과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게 기존과 다른 특징이다.
삼성은 지난 3년간 만 34세 미만의 자립준비청년 241명이 직무교육 과정에 참여했고, 수료자 167명 중 79명(47.3%)이 원하는 회사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희망디딤돌 2.0 직무교육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편중이다.
또한, 삼성은 교육 종료 후 협력사 채용 박람회, 전문가 진로 특강, 전문 취업 컨설턴트의 1대 1 맞춤 상담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시작한 ‘디딤돌가족’ 캠페인은 삼성전자 임직원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임직원 봉사자 100%가 코칭 상담, 상담사 자격증 등 전문가 자격을 갖추고 있다.
처음 삼성전자 임직원 30명으로 시작한 디딤돌가족은 올해 삼성 전 관계사 임직원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돼, 현재 총 270쌍의 디딤돌가족이 멘토링으로 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은 러닝 동호회와 예술문화 체험 등 자립준비청년이 일상 속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또 희망디딤돌은 올해부터 ‘예비자립준비청소년 진로코칭캠프’를 시작하며 보호종료 이전 시기부터 선제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삼성희망디딤돌 사업 자문 위원인 김성경 전 한국성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희망디딤돌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보호 단계부터, 보호종료 단계, 청년으로 자립하는 과정을 모두 지원하는 획기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희망디딤돌 사업은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지자체와 지역사회 내 여러 비영리 기관이 함께 성과를 만들어낸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우수한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은 “자립은 청년들의 잠재력 위에 주거∙교육∙취업의 실질적인 지원과 주변의 든든한 지지가 더해져 이뤄지는 것으로, 희망디딤돌은 이러한 변화를 만들어왔다”고 강조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