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박지환 기자| 가수 김재중이 7월 2주차 디시트렌드 K-POP 남자 부문에서 2,643,039표를 획득하며 주간 21관왕에 올랐다.
이는 전주 기록보다 약 69만 표 증가한 수치로, 6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려온 김재중의 팬덤 파워가 정점을 찍은 결과다.
6월 1주차 96만여 표에서 출발한 그의 득표 수는 매주 상승해 7월 1주차 194만 9,208표, 이어 2주차 264만 3,039표를 돌파하며 단일 주간 최다 득표라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6주 전보다 무려 174% 이상 증가한 수치로, 단순한 인기 유지가 아닌 팬덤의 지속적인 확장과 결집력을 의미한다.
이번 성과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활발히 펼쳐지고 있는 김재중의 음악 활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는 지난 5월 19일 정규 EP 앨범 'Beauty in Chaos'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컴백에 나섰다. 수록곡 'In Chaos', 'Miracle', 타이틀곡 'ROCK STAR' 등은 록 사운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김재중은 “혼란은 끝이 아닌, 아름다움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묵직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ROCK STAR' 무대에서는 성숙한 보컬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완전히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앨범은 김재중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보여주는 결정적인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ATA 페스티벌’(Asia Top Artist Festival)에서는 DAY2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투어와 함께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행사’ 공식 초청 등 글로벌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아티스트 활동 외에도 김재중은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과시하고 있다. 2023년 자신이 설립한 iNKODE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후배 아티스트 발굴과 기획·제작에 힘쓰고 있으며, 이 회사의 전략 책임자(CSO)로서의 역할도 수행 중이다. 또한 오는 7월 17일 첫 방송되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에 마스터로 출연하며, 음악 콘텐츠 제작자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264만 표라는 압도적 수치와 함께 21관왕이라는 기념비적 성과는 김재중이 단순한 스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해, 그는 음악, 방송, 사업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며 ‘현재형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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