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투자의견 하향-현대차증권

경제·금융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차증권은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목표주가는 1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시장수익률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 

최근 주가 상승이 가팔랐다는 이유에서다.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 2만2150원보다 낮기도 하다. 

장영임 연구원은 "최근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매우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증시 상승에 따른 브로커리지 경쟁력과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논의 속 증권업 내 높은 자사주 비중, 계열사의 스테이블 코인 상표권 출원 등 여러가지 기대감들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반영 강도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장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현재 올해 추정 실적 기준 PBR 1배에 거래되며 커버리지 내 가장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다"며 "ROE는 8.5%로 전망되며 경쟁사 대비 낮은 ROE를 감안 시 펀더멘털 측면에서 목표 PBR을 높게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펀더멘털 외에 밸류에이션 배수 상향의 배경이 될 수 있는 지배구조 개편은 당장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 없다는 점에서 기대감만으로 추가 상승 여력은 현 시점에서 제한적"이라며 "자사주 소각의 경우, 합병으로 취득한 자사주는 소각 시 상법 상 원칙적으로 자본금 감소를 수반하고 주주총회 특별 결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며, 스테이블 코인 관련 사업 역시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8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를 9.9% 상회하는 규모다. 증시 거래대금 호조로 브로커리지 손익이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한국투자증권이 미래에셋증권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췄다. 역시 주가 상승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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