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올, 공개매수 실패..'주주 4분의 1은 버텼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비올의 공개매수가 상장폐지에 필요한 지분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채로 종료됐다. 증권가에서는 2차 공개매수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VIG파트너스(비엔나투자목적)가 제출한 공개매수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진행된 공개매수 결과 2849만주가 응모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48.77%다. 

VIG파트너스는 당초 기존 대주주인 디엠에스로부터 지분 344.76%를 넘겨 받기로 하고, 3744만주(64.08%)를 대상으로 주당 1만2500원에 공개매수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지분 98.84%를 확보하고, 상장폐지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개매수 마감 결과 대상 지분의 76%만이 응모했고, VIG파트너스가 확보한 지분은 83.52%에 그치게 됐다. 

코스닥 상장사로서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서는 90% 이상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실제 비올에 앞서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를 진행한 오스템임플란트, 루트로닉, 제이시스메디칼은 9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상장폐지를 진행했다. 

다만 이들 3사 역시 추가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필요한 지분을 채운 만큼 현재 상태에서 커다른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자발적 상장폐지 요건은 95%이나, 코스닥은 관련 규제 없어 90%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자발적 상장폐지 위해서는 추가적 공개매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공개매수를 진행하더라도 아직 매입 단가를 올린 케이스는 보통주에서는 없었다"고 과거 사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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