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에이비엘바이오는 1400억원 규모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이 청구됐다고 14일 공시했다. 회사측은 그러나 기관투자자들이 장기투자 성격이라며 매물화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비이엘바이오가 1년 전인 지난해 7월11일 한국산업은행과 하나증권 등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행한 전환우선주다. 발행 1년이 되자 전환청구가 들어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577만8196주가 추가로 상장된다. 현재 발행주식의 10.59%에 달하는 물량이다.
전환가액은 2만4229원으로 14일 종가의 37.1%에 불과하다. 차익실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회사측은 그러나 오버행이 해소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당사는 금일 모든 전환우선주(CPS)가 보통주로 전환되며, 2025년 7월 28일(월)에 상장된다는 사실을 공시했다"며 "당사는 CPS(전환우선주) 투자자들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보통주로의 100% 일시 전환이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일부만 전환할 경우, 남아 있는 CPS 수량이 장기간 지속적인 오버행 이슈를 유발해 주가 상승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두 다리 쭉 뻗고 잠을 자도 된다고 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오버행 이슈는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모든 투자자들은 단기간 내의 매도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점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투자의 목적이었던 이중항체 ADC의 모멘텀은 시작도 되지 않았고, 단기부터 중장기까지 지속적으로 성장 모멘텀이 포진해 있으며, 또한 에이비엘바이오 주식을 매도하고 현금을 확보할 유인이 없다고 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보통주로의 100% 일시 전환은 과도한 오버행 우려로 인한 주가 하락을 피하고 싶은 투자자들과 주주가치를 지키고 싶은 당사의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선의 조치였다"며 "추가적으로, 당사는 오버행 이슈로 인한 주가 하락을 새로운 매수 기회로 삼고자 하는 투자 대기자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향후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의 공시와 당사의 설명을 통해, 그간의 걱정을 덜고 안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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