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레버리지 ETF 출시

경제·금융 |김세형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종목코드: 0080Y0) ETF를 15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국내 대표 조선주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종목코드: 466920)의 기초지수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ETF는 반도체, 2차전지에 이어 조선업이 세 번째로, 이는 조선업이 전통적인 경기민감 산업을 넘어 신성장 주도업종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조선주의 상승 탄력을 보다 공격적으로 추종하고자 하는 투자 수요에 대응한 상품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총괄은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국내 조선산업은 기존의 시클리컬(경기순환 산업) 성격을 벗어나, 노후 선박 교체 수요는 물론 친환경 선박, 방산 특수선 등 다양한 수요가 더해지며 구조적 성장 구간에 진입한 상황” 이라며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는 강한 방향성이 확인된 조선주에 대한 전술적 투자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단기 자산배분 전략에도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OL 조선TOP3플러스’는 2024년 한 해 동안 5,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한 초대형 국내 주식형 ETF로 자리잡았다.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3대 조선사를 중심으로, HD현대미포, HD현대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한화엔진, STX엔진, 현대힘스, 동성화인텍, 성광벤드 등 조선소와 기자재 기업 총 13개 종목에 투자하며, 조선사와 기자재 기업을 8:2의 비중으로 편입하고 있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