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올릭스 이동기 대표의 추가 계약 가능성 언급이 현실로 이어졌다.
올릭스는 지난 5일 프랑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L’Oréal)과 siRNA를 활용한 피부 모발 공동 연구 계약(Scientific 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올릭스는 siRNA를 활용한 피부 모발 공동 연구 결과물(Collaboration Product)을 개발한다. 로레알은 올릭스의 요청에 따라 공동 연구 결과물과 관련, 자문적이고 구속력 없는 조언을 제공키로 했다.
또 로레알은 추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독점적 협상 권리(추가 공동 연구 권리)를 가지며 이는 기술이전 계약도 포함키로 했다.
올릭스는 이번 계약과 관련, 로레알로부터 연구비도 받기로 했다. 통산 신약의 기술이전 계약과 비슷하게 선급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을 받기로 했다.
올릭스는 "총 계약금액은 회사의 2024년 말 연결 기준 매출액(약 57억원)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며 "공동 연구 수행 중 수령하는 선급금 및 마일스톤은 반환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로레알은 화장품업계의 기술기업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연구 개발에 힘을 쏟는 곳이다. 한 해 매출 대비 3~4%를 R&D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릭스는 지난 2월 일라이 릴리와 6억3000만달러(약 9100억원) 규모 기술수출(L/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OLX75016(OLX702A)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Collaboration and license agreement) 계약을 체결했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이후 지난 4월말 여의도에서 개최한 2025년 상반기 연구개발 데이에서 "일라이릴리에 이어 피부 및 모발 재생 관련 기술계약이 곧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추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특히 "미래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으로 다양한 공동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공동연구 이후 계약 확장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언급이 로레알과의 기술이전 전단계 성격의 공동 연구 개발 계약으로 현실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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