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美상호관세 대응에 25조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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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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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4대 금융지주회사가 25조원에 육박하는 금융지원에 나섰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은 7일까지 총 24조8천억원의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KB금융그룹은 이날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을 통해 총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책으로 ▲영업점 전결 금리우대 3조원, ▲국가 주력전략산업 중소기업 한시 특별 금리우대 5조원, ▲수출기업 보증서대출 8400억원 공급, ▲자동차업체 저금리 상생대출 1500억원 공급 등을 내놨다.

신한금융그룹도 같은 날 총 10조5천억 원의 선제적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리우대 6조4천억 원, ▲수출기업 특별 금리인하 3조원, ▲소상공인 신규대출 5천억원, ▲수출기업 신규대출 6천억원, ▲수입기업 수입신용장 만기 연장 등을 마련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신한금융은 미국의 상호관세 도입에 따른 금융 애로를 겪을 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선제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하나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총 6조원 규모의 상호관세 유동성 긴급 지원책을 내놨다.

하나은행을 통해서 ▲주거래 우대 장기대출 증액 3조원, ▲금리우대 대출 신규 공급 3조원, ▲자동차 부품업체를 위한 신용보증기금 신규 보증협약 240억원, ▲수출실적이 감소한 중소기업의 융자한도 예외 적용, ▲소상공인 신규 자금 지원 3천억원, ▲업종별 핀셋 지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기로 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미국 상호관세 조치 시행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금융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일 ‘상호관세 피해 지원TF(태스크포스)’를 발족한 후 7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관련 회의를 열고, 비상경영태세로 전환했다.

임 회장은 이날 오전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주재한 금융상황 점검회의 내용을 공유하고, 미국 상호관세 위기대응책과 리스크관리 대책을 수립했다. 외환 수급을 점검하고, 디도스 공격에 대비하는 등 보안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전국 우리은행 기업금융전담역(RM)들이 상호관세 충격이 큰 수출입기업을 중심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자금 수요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임종룡 회장은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와 대응 방향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현장에서 직접 파악한 기업고객들의 구체적인 애로사항과 니즈를 기초로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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