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5대 은행 지주회사 중에서 NH농협금융지주 다음 2번째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 4일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사회에서 이사회운영위원회를 폐지하고, 내부통제위원회로 갈음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배구조 내부규범 손질에 나섰다. 작년 12월 개정 이후 두 달 만이다.
이사회와 이사회 산하 위원회 운영을 주로 맡았던 이사회운영위와 달리 내부통제위는 내부통제에 초점을 맞췄다.
내부통제위는 3인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고, 사외이사가 과반수 이상 구성하도록 했다. 내부통제위원장은 위원회 결의에 따라 사외이사가 맡도록 했다.
반기마다 내부통제위를 열고, 내부통제 기본방침과 전략을 수립하고,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아울러 8조 4항을 개정해서 이사회와 이사의 권한 책임에 내부통제와 리스크관리 정책의 수립 및 감독을 추가했다.
하나금융지주가 발 빠르게 내부통제위를 신설하면서,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오는 3월 주주총회 전후로 내부통제위 신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들 지주회사들도 이미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금융지주는 작년 10월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이사회의 견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책무구조도 도입과 함께 이사회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도록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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