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삼성전자가 12일 3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의 98.9%를 완료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보통주 50만주, 우선주 8만주 매입을 신청했다.
전일까지 자사주 취득 신고분 가운데 보통주는 97.92%, 우선주는 97.8%의 매입을 마쳤다.
이날 매입 신청분은 신고분의 1%로 이날 자사주 매입이 진행되면 진도율은 98.9%, 우선주는 99%로 올라가게 된다.
이날 신청분이 체결될 경우 이제 남은 매입 수량은 보통주의 경우 54만4628주에 불과해진다. 하루에라도 매입 가능한 범위다.
한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전일 2800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12일 장 개시 전 블록딜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삼성생명은 425만주, 삼성화재는 74만주를 판다. 이는 금융사는 비금융회사 지분 10%를 초과할 수 없다는 금산법상 규정에 맞추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3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 후 소각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은 블록딜 후 삼성생명 8.44%, 삼성화재 1.48% 등 9.92%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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