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7% 뛰고, 삼성화재 5% 급등..자회사 편입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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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삼성생명]
[출처: 삼성생명]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국내 생명보험사 1위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에 삼성그룹의 두 보험사 주가가 14일 오전장에서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1분 현재 삼성생명 주가는 전장 대비 7.0% 뛴 9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화재도 5.4% 급등한 37만8천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 자회사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은 이를 호재로 해석했다. 삼성화재 오버행(잠재적 대량 매도물량) 부담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국내 손해보험사 1위 삼성화재는 지난 1월 31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오는 2028년까지 보유한 자사주 15.9%에서 10% 이상을 소각해, 자사주 보유 지분을 5.0%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삼성화재의 밸류업 계획으로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화재 지분율이 기존 14.98%에서 16.93%까지 높아져, 자회사가 아닌 다른 회사 지분을 15% 초과해서 보유할 수 없는 보험업법 상 15% 룰에 걸리게 됐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다른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은 이미 삼성생명의 자회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24년 실적발표회에서 오는 4월까지 보통주 136만주, 우선주 9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화재 지분율은 당장 올해부터 15%를 넘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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