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올해 처음 위기가정 지원사업 시행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우리은행은 올해 처음 임직원 기부금으로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4일 밝혔다.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인 ‘우리사랑기금’으로 장애인·치매노인 돌봄 가정, 한부모 가정 등 위기가정을 2월 중 지원한다. 전문상담사와 1:1 상담, 교육, 공연 관람, 캠핑 등 정서적 지원과 문화할동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임직원 투표로 선정한 사업으로, ‘우리사랑기금’은 지난 2003년부터 20여 년간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다. 소아암 아동 치료, 연말 소외계층 지원, 사회적인 재난·재해 피해복구 등에 기금을 사용해왔다.

우리사랑기금이 오랜 기간 이어진 비결은 우리은행은 매년 기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지하고, 직원들의 설문과 투표를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선정해 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한 데 있다.

최근 우리은행은 대표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우리사랑기금 로고와 슬로건을 개편하고, 참여 직원에게 우리사랑기금 굿즈를 전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임직원의 사회공헌인식 확산에 우리사랑기금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위기가정 지원사업’을 비롯해 임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