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해, 6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7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을 하나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달 23일 최종 후보군(Short List) 5명을 선정했다. 함영주 회장, 이승열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강성묵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 등 3인과 비공개 외부 후보 2명을 명단에 올렸다.
회추위는 한 달여 만인 27일 최종 후보군 발표와 심층면접을 거쳐 함영주 회장을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
회추위원 무기명 투표를 통해서 함 회장의 임기를 3년으로 결정했다. 1956년 11월생인 함영주 회장은 올해로 만 68세로, 만 70세를 넘겨 만 71세가 되는 오는 2028년 3월까지 6년간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이 지난달 2일부터 지배구조 내부규범을 개정해, 만 70세를 지난 이사의 임기도 보장하면서 3년 임기를 보장받게 됐다.
회추위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그 어느 때보다 그룹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인물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함 회장이 통합 은행장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을 거쳐 3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최고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회추위는 “함영주 후보는 그룹 CEO(최고경영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이 창사 이래 최대 경영실적 달성과 역대 최고 주가를 갱신하는데 기여함으로써 그룹을 양적·질적으로 성장시켰다”며, “금융환경의 급변 속에서도 불확실성을 타개하고 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은행권 상고 신화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충남 부여 출신인 함 회장은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지난 1980년 하나은행 전신인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시절 전국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할 정도로 영업통으로 유명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후 통합 하나은행의 초대 은행장에 오르는 등 숱한 기록을 세웠다.
함영주 회장은 오는 3월 열릴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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