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신세계갤러리 청담이 17일부터 3월 15일까지 분더샵만의 공간적 특색을 살린 '하나이 유스케전'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 매장 분더샵 지하 1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리크리트 티라바니자, 스털링 루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전시를 통해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전시를 이어오고 있다.
하나이 유스케는 독특한 화풍으로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아티스트다. 나이키(Nike) · 사카이(SACAI) · 반스(VANS) 등 여러 분야의 글로벌 브랜드와 콜라보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들과 단절되고 고립된 현대 사회 속 개인의 연대감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으로는 무표정의 세 명의 캐릭터가 그림 밖의 관객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 창 밖을 바라보는 고양이와 사람 등을 회화로 표현한 ‘무제 시리즈(2024)’가 있다.
특히 갤러리 내부에 설치되는 2.7m의 대형 청동 조형물 ‘무제(2024)’은 다같이 힘을 합쳐 올라가는 연대와 단합의 중요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전시와 함께 하나이 유스케와 협업한 다양한 패션 굿즈도 소개된다. 전시 타이틀 ‘Give a Hand, Take a Hand’를 담은 스웨트셔츠, 캐주얼 자켓, 에코백 등이 있으며, 전시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한 피규어도 분더샵 1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갤러리 관계자는 “신세계갤러리 청담이 오픈한지 3년차에 접어든 현재, 패션과 아트에 관심이 많은 젊은 고객층이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전시로 신세계갤러리에서만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아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갤러리 청담은 최근 23년 9월 오픈 대비 최근 방문객 수가 20% 가량 증가했으며, 이 중 많은 고객들이 2030의 젊은 고객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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