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보장성 신상품 3종 출시..‘보장성 보험시장 선점’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한화생명이 새해 보장을 강화한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신상품 3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생명보험사 주력 상품군인 종신보험 신상품인 H종신보험과 제로백H 종신보험 2종을 선보였다. 뇌혈관질환뿐만 아니라 심장과 혈관 질환까지 보장을 넓힌 뇌심H건강보험도 내놨다.

한화생명은 종신보험 2종이 사망보장에 집중한 기존 종신보험과 다르게 다방면으로 보장을 강화한 신개념 종신보험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에 맞게 차별화한 보장을 바탕으로 신계약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한화생명 H종신보험’은 가입 2년이 지난 시점부터 매년 사망보험금이 20%씩 증액된다. 증액 한도는 가입금액의 200%까지로, 가입할 때 1억원의 사망 보장을 받았다면, 가입 6년 후 사망보험금이 2억원까지 확대된다.

3대 질병에 걸려 보험료를 계속 내기 어려울 때, ‘3대질병 납입면제형’ 옵션으로 보험료 납입을 면제받고, 보장을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3대 질병 진단을 받으면 주계약 보험료를 모두 환급하는 ‘3대질병 케어특약’도 신설했다. 

특히 계약 10년 후부터 연금전환이 가능한 ‘3대질병연금전환특약’도 장점이다. 연금 개시 후 90세가 되기 전에 3대 질병을 진단받으면, 연금액의 2배(최장 10년간)를 추가 지급한다. 

‘한화생명 제로백H 종신보험’은 업계 최장 체증형 사망보장 상품이다. 계약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110세까지 사망보험금이 10%씩 증가한다. 물가상승으로 보험금 실질 가치가 줄어드는 데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상품이란 설명이다.

‘한화생명 뇌심H건강보험’은 기존에 주로 보장한 뇌혈관질환과 허혈성 심장질환뿐만 아니라 심부전, 대동맥박리 등 중증 심장·혈관 질환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뇌·심장질환은 수술, 혈전용해치료, 혈전제거술 등 병행치료가 잦은 점을 감안해 치료당 각각 보장받도록 했다. 발병 후 후유증이 많은 점에 주목해 재활특약 보장도 확대했다. 이 밖에 에크모 치료, 욕창 진단, 간병인지원금 등 다양한 특약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