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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中 알리바바와 합작..긍정 2가지·우려 1가지-한화

글로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4. 12. 27. 08:40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의 합작법인 설립과 관련, 두 가지 긍정적인 면과 한 가지 우려되는 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전일 중국 알리바바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한 데 묶어 활로를 모색한다는 복안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첫번째 긍정적인 점으로 당장 이마트의 실적 지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진협 연구원은 "우선 마트에게 긍정적인 것은 JV에 대한 유효지분율이 낮아지며, 지분법 회사로 변경되는 점"이라며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예상했다. 

지난 2021년 6월 지마켓을 인수한 뒤 지마켓의 실적은 악화돼왔다.

이 연구원은 "지마켓의 GMV는 지난 21년 기준 16조원 수준에서 24년 현재 13조원 수준으로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2021년 100억원 수준에서 올해 575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뚜렷한 성장 모멘텀도 현재로서는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마트의 실적에 부담이 되던 지마켓의 실적이 금번 딜로 인해 연결 실적에서 빠지게 된다면, 영업이익 개선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지배순이익도 기존 대비 약 100~200억원 정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번째 긍정적인 점은 국내 유통시장 내에서 잠재적인 우려 요인이던 C커머스의 침투율 증가의 수혜를 이번 딜을 통해 이마트가 향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했다. 

그는 "우려요인이 오히려 기회요인이 된 것"이라며 "향후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간 시너지 창출로 지마켓의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알리바바의 자금력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시장점유율 확장 전략도 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려되는 요인은 중국 자본이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중국 자본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형성될 수 있어 이마트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특히나 중국으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서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해서 향후 이마트 및 JV는 소비자들에게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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