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中 알리바바와 합작..지마켓 활로 뚫는다

글로벌 | 김세형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이커머스 자회사 지마켓의 활로를 뚫기로 했다. 

이마트는 종속회사 아폴로코리아가 지마켓 지분 100%를 향후 설립되는 그랜드오푸스홀딩에 출자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아폴로코리아와 중국 알리바바의 자회사 알리익스프레스인터내셔널(AliExpress International (Netherlands) B.V.)의 합작 계약에 따라 알리익스프레스인터내셔널이 설립하게 된다. 

아폴로코리아는 지마켓 지분 100%를 출자하고 그랜드오푸스홀딩 지분 50%를 갖게 된다. 

업계에 따르면 나머지 지분 50%는 알리익스프레스인터내셔널이 갖게 되는데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과 함께 현금 3000억원을 출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그랜드오푸스홀딩은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거느리게 된다. 

아폴로코리아는 "글로벌소싱 역량확대 및 글로벌채널 활용 해외시장 진출"을 이번 합작법인 설립의 목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는 지난 2021년 6월 지마켓(당시 이베이코리아) 지분 80%를 약 3조4400억원에 매입, 계열사로 편입했다. 하지만 지마켓은 2022년과 2023년 연이어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인수 효과를 두고 의문을 낳았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쿠팡과 네이버 2강 체제가 더욱 견고해진 탓이다.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는 지난해 9월 설립됐다. 한국 시장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과정에서 물류센터를 짓고 하면서다. 

지마켓이 이번 합작법인 설립에 따라 알리바바의 한국 창구 역할을 하는 것으로 위상이 변화할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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