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도심 ‘탑동’의 화려한 변신...워케이션 공간 '맹그로브 제주시티' 변화의 중심

글로벌 |이재수 |입력

40여 년 된 호텔 건물 리모델링한 ‘맹그로브 제주시티’, 제주 감성 살린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변신

사진제공=맹그로브
사진제공=맹그로브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제주 구도심 탑동이 현대적 감각과 제주 특유의 매력을 동시에 담은 새로운 트렌디한 명소로 탈바꿈했다.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서울관광호텔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맹그로브 제주시티’로 변신하며, MZ 세대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제주 특유의 자연환경을 살린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간은 탑동의 지역적 특성에 맞춰, 다양한 관광 및 문화 산업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특히 워케이션(workation)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 탑동은 공항과 인접한 편리한 입지와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서며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코오롱 스포츠의 친환경 프로젝트 공간인 ‘솟솟리버스’와 F&B 브랜드, 그리고 프라이탁(Freitag), 이솝(Aesop), 디앤디파트먼트(D&department) 등의 감각적인 브랜드들이 입점하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다. 

또한, 1945년 문을 연 제주동문시장을 비롯해 역사적인 장소들이 자리해 현대적인 트렌드와 전통적인 요소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지역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제주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맹그로브 제주시티’는 4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기존 호텔 건물을 모던하면서도 제주 감성을 살린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2층부터 6층까지는 편안한 숙소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7층에는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워케이션 공간과 라운지가 마련돼 제주 해변의 탁월한 뷰를 감상하며 업무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 워케이션 공간은 업무와 휴식의 균형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 제주의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맹그로브 제주시티의 지하 1층과 1층에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인 ‘헬리녹스’와 ‘살로몬’이 각각 입점해 제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헬리녹스 크리에이티브 센터 제주(HCC제주)’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제주 자연을 테마로 한 캠핑 제품 등도 전시된다. 살로몬은 하이킹, 트레일 러닝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관련된 전문 제품과 장비를 제공하며, 제주 자연 속 특별한 액티비티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및 공간 기획을 담당한 브릭스인베스트먼트는 “이 공간은 단순히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에 그치지 않고, 대중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며, “맹그로브 제주시티가 탑동 지역의 발전을 이끌며,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워케이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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