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6일 인터넷은행 중에서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BIS(국제결제은행) 자본비율을 기준으로 앞으로 2년간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의 절반을 주주에게 돌려주면서 주주환원율을 50%까지 높이고, 6년간 자기자본이익률(ROE) 15%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030년까지 ROE 15%를 달성, ▲BIS비율이 주요 시중은행(4대 시중은행) 평균을 웃돌 경우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오는 2027년부터 직전연도 DPS(주당배당금)을 유지하거나 점진적으로 상향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BIS 비율은 4대 시중은행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BIS 자본비율은 28.51%다. 같은 시기 4대 시중은행의 BIS 비율은 KB국민은행 15.27%, 신한은행 16.10%, 하나은행 13.95%, 우리은행 15.27%를 각각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ROE는 7.55%를 기록해, 목표인 15%와 7.45%포인트 차이가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가치 개선을 위해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과 효율적인 자본활용을 통한 ROE 제고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주주환원율은 20% 수준으로, 카카오뱅크는 작년 당기순이익의 20%를 배당으로, 재작년 당기순이익의 20%를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환원했다.
중장기 핵심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고객수 3천만명, ▲자산 100조원, ▲수수료·플랫폼(Fee & Platform) 수익 CAGR(연평균성장률) 20%를 달성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이같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결의했다. 앞으로 밸류업 계획 이행평가와 변경을 이사회와 결의를 거쳐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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